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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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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챤, 답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 2022.01.16좋은비전교회
    크리스챤, 답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 미루고 미루어 왔던 COVID-19백신 부스터 샷(Booster Shot)을 지난 주간에 맞았습니다. 작년, 백신 2차 접종을하고나서 심한 근육통과 몸살 증세로 이틀을 꼬박 아팠던 경험이 있어 연말과 연초의 많은 사역 일정들이 마치기를 기다렸던 것입니다.  부스터 샷 접종 후, 아니나다를까그 날 밤부터 심한 두통과 몸살로 꼼짝 못하고 타이레놀을 먹으면서 끙끙 앓아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간을 잘 이겨낼 수 있었던 이유는 나에게 두 차례의 백신 접종이라는 선 경험이 있었고, 지금의 이 증상은 내 몸에 항체가 형성되는 과정이며, 이 또한 반드시 지나갈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꼬박 하루를 앓고 난 다음날 오후부터 눈에 띄게 몸이 정상 컨디션으로 회복하였습니다. 심한 두통과 근육통으로 아무 것도 못할 만큼 백신 후유증을 고스란히 겪긴 했지만, 돌아보니 이미 답을 알고 있었기에 통증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았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신년 첫 주일 예배를 드리면서 시편 121편 말씀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라는 인생의 질문에 대해 시인은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라고 스스로 답합니다. 그는 “답을 찾은 사람”임에 분명합니다. 물론 답을 찾았다고 해서, 답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지금 눈 앞에 맞닥뜨리고 있는 문제가 당장 해결되고, 고통이 사라지며,반전과 역전의 드라마가 펼쳐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답을 찾은 사람”과 “답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확실히 남다른 영적 담대함과 용기가 있습니다. [교회여,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비전을 가지고 새해를 시작하자마자 우리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도전에 직면하면서 심적으로 위축된 것이 사실이지만, 그러나 우리 역시 이미 답을 가지고 살아가는 크리스챤이며 이미 결론을 알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러기에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시는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행하실 일이 더욱 기대되는 새해이기도 합니다. 할렐루야!“…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여호수아 1장 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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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2
    교회여,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 2022.01.02좋은비전교회
    교회여,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 Arise, Shine, GVC ! )다사다난했던 2021년을뒤로하고,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주일을 맞이하였습니다. “임인(壬寅)”의 뜻은 ‘검은 호랑이’입니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리더십과 독립심이 강하고 열정적이며 마침내 큰 꿈을 이루어 내는 사람을 ‘검은 호랑이’에 빗대곤 했습니다. 2022년은 우리 좋은비전교회에 있어서 참으로 중요한 해입니다. 교회 내적으로는 온 성도가 교회에 대한 자긍심과 영적 자신감을 가지고, 교회 외적으로는 모든 믿는 자들의 본이 되는 좋은 소문과 긍정적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그러나 우리가 가는 길이 결코 평탄치만은 않을 것입니다. 2년째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COVID-19의 기세는 좀처럼 수그러들 줄 모르는데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교회 안에도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우리는 부득이 ‘온라인 예배’로 전환해야만 하는 형편에 처했습니다. 온 성도가 한자리에 모여 2021년의 마지막 예배와 2022년의 첫 예배를 드리는 송구영신의 밤을 무척이나 설레고 벅찬 가슴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것도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인간의 욕심이었나 봅니다.  “오늘도 우리는 항해하였다.”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날마다 쓴 항해 일지에는 언제나 이 문장으로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짙은 안개와 거친 파도, 그리고 선상에서 폭동과 내부 갈등에도 불구하고, 콜럼버스와 산타 마리아호는 매일 항해하였습니다. 중도에서 포기하지 않고 오늘도 항해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해했던 그 하루하루들이 모이고 쌓여, 마침내 드림랜드에 첫 발을 딛는 감격스런 그 날을 그들은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강한 자가 끝까지 가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가는 자가 강한 자입니다.하나님의 큰 그림(Big Picture)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우리 눈 앞에 소용돌이치는 일들로 인하여 일희일비하는 가벼운 인생이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2022년 새해에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와 성도들에게 주신 비전은 “교회여, 일어나라 빛을발하라! (Arise, Shine, GVC ! )” -이사야 60장 1절-입니다. 독수리의 멀리 보는 시야와 마라토너의 긴 호흡으로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시선을 고정하면서 2022년에펼쳐진 믿음의 경주를 힘차게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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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의 마지막 주일을 맞이하며 2021.12.26좋은비전교회
    2021년의 마지막 주일을 맞이하며언젠들 다사다난하지 않았겠습니까마는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사자성어가 그 어느 때보다 올해 우리 교회의 발자취를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2021년은 우리 모두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잊지 못할 해로 자리매김될 것입니다. 전대미문의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우리 좋은비전교회는 라푸엔테(La Puente) 옛 교회 건물의 매각과 라하브라(La Habra) 새교회 건물의 매입, 교회이전과 리모델링 공사, 그리고 10월 31일 첫 예배부터 12월26일 한해의 마지막 주일 예배에 이르기까지… 숨가쁘게 많은 일들을 감당해 왔습니다. 어느 것 하나 쉬이 통과한 일은 없었지만, 교회 리더십의 솔선수범하는 모습과 온 성도의 마음이 한데 어우러진 기도를 통해 결실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많은 일들이 성사되고 난 바로 이 시점에서 우리 교회가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것을 고린도전서 15장 10절을 통해 분명히 우리에게 전합니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그렇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없었다면, 우리 교회에 이러한 역사는 이루어질 수 없었습니다.  2021년의 마지막 주일을 맞이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교회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의 손을 모아주시고,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로 섬겨 주신 모든 교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 크신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성도님들의 마음과 가정에 가득한 연말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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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달력 한 장 2021.12.21좋은비전교회
    마지막 달력 한 장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The last leaf)’,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The last class)’, 랜디 포시 교수의 ‘마지막 강의(The last lecture)’… 어떤 말에든지 ‘마지막(The last)’이라는 단어를 붙이면 자못 진지해집니다.  한 해가 다가도록 끝까지 남아있는 [12월, 마지막 달력 한 장]을 바라보는 제 마음이 문득 숙연해졌습니다. 참으로 많은 일을 감당하고 세월의 뒤안으로 미련없이 물러간1월부터 11월에 이어, 이제2021년의 마지막 사명자로 남아있는 12월 달력에게 조용하지만 힘껏 경의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는가 하면 마지막이 반드시 있고, 1월이 있는가 하면 12월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시작하는 날과 마지막 날에는 큰 의미를 두지만, 시작과 마지막 사이에 존재하는 [수많은 오늘]의 소중함은 곧잘 놓치는 듯합니다. 시작과 마지막 사이에 존재하는 그 [수많는 오늘]이 모여 우리의 인생을 만들어 가는 것인데, 실제로[오늘]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엔 경홀(輕忽)히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게 주어진 하루를 하나님으로부터 온 선물로 생각하고, 평범한 [오늘]을 의미있는 [오늘]로 만들어가는 것은 [오늘]을 허락하신 주님의 뜻일텐데 말입니다. [생명]의 한자어는 “살생(生)”자와 “명령, 목숨 명(命)”자입니다. 그래서 [생명]을 뜻풀이하면, “살라고 하는 명”이요, 또한 “명을 살아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명(命)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는 사람이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주신 그 명(命)을 오늘 이 세상에서 살아내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명(命)대로 살았던 하루하루가 모여 우리의 인생은 마침내 완성될 것입니다. “순간을 즐길 줄 알면, 인생을 즐길 줄 알게 된다”는 말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2021년 마지막 달의 순간순간과하루하루를 감사함으로 받아 마음껏 즐거워(enjoy)하며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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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며 2021.11.21좋은비전교회
    2021년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며 스위스 출신의 크리스찬 상담가이자 정신의학자인 폴 투르니에(Paul Tournier)는 인간의 일생을 자연의 계절에 비유하면서, 사람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숙하게 살아가는 자세를 이렇게 표현하였습니다. “모든 계절은 저마다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지나간 인생의 계절을 후회할 것이 아니라, 지금 내게 다가온 계절에 감사하며 충실해야 성숙한 인생을 살 수 있다. 늘 봄처럼, 늘 여름처럼, 그렇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봄이면 봄답게, 여름이면 여름답게, 가을이면 가을답게, 겨울이면 겨울답게 살아야 한다.” – 그의 저서『인생의 계절들, The Seasons of Life』 중에서-낙엽이 떨어지고 추수감사절을 맞이할 즈음이면, 사람들은 자연스레 자신이 걸어온 길을 반추하게 됩니다. 조금 더 이해하지 못하고, 조금 더 함께 하지 못하고, 조금 더 최선을 다하지 못함을 후회하며, 지나간 인생의 봄과 여름을 못내 아쉬워하곤 합니다. 하지만 폴 투르니에는 지나간 과거보다는 현재 내가 맞이한 인생의 계절에 충실하고 감사하며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길임을 가르쳐 줍니다. 매년 11월 셋째 주마다 맞이하는 날이지만, 2021년의 추수감사주일은 특별함이 있습니다. 두 교회의 통합 이후,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이루어진 옛 교회건물 매각과 새 교회 건물 매입, 교회 이사,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는 교회 리모델링 및 보수 공사, 감사와 소망이 넘쳤던 교회 이전 첫 예배, 그리고 라하브라에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추수감사주일… 하나, 둘, 세어보니 받은 복이 얼마나 많은지요…  이루 말할 수 없이 더욱 감사한 것은 이 모든 일을 시작하시고 진행하시고 이루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마10:29)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것]과 [하늘을 나는 참새 한마리가 땅에 떨어지는 것] 조차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그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하물며 지금 여기까지 우리 교회에 이루어진 일들이 우연히 일어났던 일이겠습니까? 주님이 행하신 일이라고 밖에 달리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여전히 COVID-19 감염의 위험이 존재하고, 또 세상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암울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않을 이유는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손 안에, 즉 하나님의 허락과 결정 안에] 있음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2021년의 추수감사주일은 특별합니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시편1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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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하브라에서의 첫 예배를 앞두고… 2021.10.31좋은비전교회
    라하브라에서의 첫 예배를 앞두고…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라푸엔테(LaPuente) 시대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라하브라(LaHabra) 시대를 앞두고서 다시금 백범 김구 선생이 애송하셨던 한시를 떠올렸습니다.  踏雪野中去     不須 胡亂行(답설야  중거     불수 호란행)눈 덮인 들판 가운데를 걸어갈 때는 부디 난잡하게 행하지 말게나今日我 行路     遂作 後人程(금일 아  행로      수작 후인정)오늘 내가걷는 이 길은 마침내 뒤따라 오는 이들의 이정표가 되기 때문이라네.이 시는 한 번도 걸어가 본 적 없는 라하브라의 깨끗한 설원 위에 우리 교회와 우리 1세대가 어떤 신앙의 발자국을 남길 것인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가살아가는 매일매일의 삶과 우리가 걷는 모든 걸음걸음은 우리 뒤를 따라오는 다음 세대에게 신앙의 이정표와 길잡이가 되어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늦은 밤, 아무도 없는 새 교회를 찾았습니다. 기도의 무릎을 꿇는 순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여긴 어디? 나는 누구?”였습니다. 두 교회의 통합, 올슨사(Olson)와의건물 매각과 루터란교회 건물 매입, 그리고 속전속결로 진행된 교회 리모델링 공사와 대대적인 이사 등등…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그 모든 일들이 때때로 멈칫멈칫했으나, 돌아보면일사천리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고개를 든 생각은 “이제 앞으로 어떡하지?”였습니다. 라푸엔테를 떠나 라하브라에서 펼쳐질 새로운 장(The New Chapter)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슴벅찬 것도 진심이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동시에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도 내 안에서 꿈틀거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순간 빛의 속도로 나에게 보내신 하나님의 말씀,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41:10) 좋은비전교회의 다음 장(The Next Chapter)을 저는 알지 못하지만, 단 한 가지 확실히 아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원작자(The Author)이신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와 함께 하시고, 굳세게 하시며, 도와주시고, 붙들어 주시리라는 것, 이 믿음만은 분명히 있습니다. 이제 우리 앞에는 한번도 걸어가 본 적 없는 라하브라의 깨끗한 설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 위에 하나님과 좋은비전교회가 한걸음 한걸음 동행한 발자욱이 또렷이 남겨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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