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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며 2021.11.21 | 좋은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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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좋은비전교회
댓글 0건 조회 184회 작성일 24-10-2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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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며

 

스위스 출신의 크리스찬 상담가이자 정신의학자인 폴 투르니에(Paul Tournier)는 인간의 일생을 자연의 계절에 비유하면서, 사람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숙하게 살아가는 자세를 이렇게 표현하였습니다.

“모든 계절은 저마다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지나간 인생의 계절을 후회할 것이 아니라, 지금 내게 다가온 계절에 감사하며 충실해야 성숙한 인생을 살 수 있다. 늘 봄처럼, 늘 여름처럼, 그렇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봄이면 봄답게, 여름이면 여름답게, 가을이면 가을답게, 겨울이면 겨울답게 살아야 한다.”

– 그의 저서『인생의 계절들, The Seasons of Life』 중에서-

낙엽이 떨어지고 추수감사절을 맞이할 즈음이면, 사람들은 자연스레 자신이 걸어온 길을 반추하게 됩니다. 조금 더 이해하지 못하고, 조금 더 함께 하지 못하고, 조금 더 최선을 다하지 못함을 후회하며, 지나간 인생의 봄과 여름을 못내 아쉬워하곤 합니다. 하지만 폴 투르니에는 지나간 과거보다는 현재 내가 맞이한 인생의 계절에 충실하고 감사하며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길임을 가르쳐 줍니다.

매년 11월 셋째 주마다 맞이하는 날이지만, 2021년의 추수감사주일은 특별함이 있습니다. 두 교회의 통합 이후,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이루어진 옛 교회건물 매각과 새 교회 건물 매입, 교회 이사,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는 교회 리모델링 및 보수 공사, 감사와 소망이 넘쳤던 교회 이전 첫 예배, 그리고 라하브라에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추수감사주일… 하나, 둘, 세어보니 받은 복이 얼마나 많은지요…  

이루 말할 수 없이 더욱 감사한 것은 이 모든 일을 시작하시고 진행하시고 이루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마10:29)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것]과 [하늘을 나는 참새 한마리가 땅에 떨어지는 것] 조차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그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하물며 지금 여기까지 우리 교회에 이루어진 일들이 우연히 일어났던 일이겠습니까? 주님이 행하신 일이라고 밖에 달리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여전히 COVID-19 감염의 위험이 존재하고, 또 세상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암울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않을 이유는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손 안에, 즉 하나님의 허락과 결정 안에] 있음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2021년의 추수감사주일은 특별합니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시편1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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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달력 한 장 2021.12.21좋은비전교회
    마지막 달력 한 장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The last leaf)’,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The last class)’, 랜디 포시 교수의 ‘마지막 강의(The last lecture)’… 어떤 말에든지 ‘마지막(The last)’이라는 단어를 붙이면 자못 진지해집니다.  한 해가 다가도록 끝까지 남아있는 [12월, 마지막 달력 한 장]을 바라보는 제 마음이 문득 숙연해졌습니다. 참으로 많은 일을 감당하고 세월의 뒤안으로 미련없이 물러간1월부터 11월에 이어, 이제2021년의 마지막 사명자로 남아있는 12월 달력에게 조용하지만 힘껏 경의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는가 하면 마지막이 반드시 있고, 1월이 있는가 하면 12월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시작하는 날과 마지막 날에는 큰 의미를 두지만, 시작과 마지막 사이에 존재하는 [수많은 오늘]의 소중함은 곧잘 놓치는 듯합니다. 시작과 마지막 사이에 존재하는 그 [수많는 오늘]이 모여 우리의 인생을 만들어 가는 것인데, 실제로[오늘]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엔 경홀(輕忽)히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게 주어진 하루를 하나님으로부터 온 선물로 생각하고, 평범한 [오늘]을 의미있는 [오늘]로 만들어가는 것은 [오늘]을 허락하신 주님의 뜻일텐데 말입니다. [생명]의 한자어는 “살생(生)”자와 “명령, 목숨 명(命)”자입니다. 그래서 [생명]을 뜻풀이하면, “살라고 하는 명”이요, 또한 “명을 살아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명(命)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는 사람이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주신 그 명(命)을 오늘 이 세상에서 살아내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명(命)대로 살았던 하루하루가 모여 우리의 인생은 마침내 완성될 것입니다. “순간을 즐길 줄 알면, 인생을 즐길 줄 알게 된다”는 말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2021년 마지막 달의 순간순간과하루하루를 감사함으로 받아 마음껏 즐거워(enjoy)하며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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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며 2021.11.21좋은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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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하브라에서의 첫 예배를 앞두고… 2021.10.31좋은비전교회
    라하브라에서의 첫 예배를 앞두고…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라푸엔테(LaPuente) 시대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라하브라(LaHabra) 시대를 앞두고서 다시금 백범 김구 선생이 애송하셨던 한시를 떠올렸습니다.  踏雪野中去     不須 胡亂行(답설야  중거     불수 호란행)눈 덮인 들판 가운데를 걸어갈 때는 부디 난잡하게 행하지 말게나今日我 行路     遂作 後人程(금일 아  행로      수작 후인정)오늘 내가걷는 이 길은 마침내 뒤따라 오는 이들의 이정표가 되기 때문이라네.이 시는 한 번도 걸어가 본 적 없는 라하브라의 깨끗한 설원 위에 우리 교회와 우리 1세대가 어떤 신앙의 발자국을 남길 것인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가살아가는 매일매일의 삶과 우리가 걷는 모든 걸음걸음은 우리 뒤를 따라오는 다음 세대에게 신앙의 이정표와 길잡이가 되어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늦은 밤, 아무도 없는 새 교회를 찾았습니다. 기도의 무릎을 꿇는 순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여긴 어디? 나는 누구?”였습니다. 두 교회의 통합, 올슨사(Olson)와의건물 매각과 루터란교회 건물 매입, 그리고 속전속결로 진행된 교회 리모델링 공사와 대대적인 이사 등등…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그 모든 일들이 때때로 멈칫멈칫했으나, 돌아보면일사천리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고개를 든 생각은 “이제 앞으로 어떡하지?”였습니다. 라푸엔테를 떠나 라하브라에서 펼쳐질 새로운 장(The New Chapter)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슴벅찬 것도 진심이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동시에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도 내 안에서 꿈틀거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순간 빛의 속도로 나에게 보내신 하나님의 말씀,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41:10) 좋은비전교회의 다음 장(The Next Chapter)을 저는 알지 못하지만, 단 한 가지 확실히 아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원작자(The Author)이신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와 함께 하시고, 굳세게 하시며, 도와주시고, 붙들어 주시리라는 것, 이 믿음만은 분명히 있습니다. 이제 우리 앞에는 한번도 걸어가 본 적 없는 라하브라의 깨끗한 설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 위에 하나님과 좋은비전교회가 한걸음 한걸음 동행한 발자욱이 또렷이 남겨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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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anks, God! Good bye, La Puente! ” 2021.10.24좋은비전교회
    “Thanks, God!Good bye, LaPuente! ” “처음” 또는 ”시작”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설렘과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면, “마지막”이라는 단어는 사람을 진지하고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똑같은 수업이라도 “마지막 수업”이라고 하면 선생님이나 학생 모두, 평소와는 달리 더욱 진지해지고 집중하게 됩니다. 인기 가수의 “마지막 콘서트”나 유명 운동선수의 “마지막 경기”를 지켜보는 청중은 그들이 남기는 말 한마디, 몸 동작 하나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한순간도 놓치지 않으려 집중합니다. 오늘은 좋은비전교회가 라 푸엔테(La Puente)에서 보내는 “마지막 주일(Last Sunday)”입니다. 스페니쉬로 “라푸엔테(La Puente)”는 [다리, the Bridge]를 의미합니다. 하나로커뮤니티교회 한어권과 엠마오장로교회 한어권이 통합하여 좋은비전교회(Good Vision Church)가 탄생하게 되었고, 하나로커뮤니티교회 영어권과 엠마오장로교회 영어권, 그리고하일랜드코너스톤교회 영어권이 통합하여 크로스브릿지팰로십(Cross bridge Fellowship)이 탄생하였는데, 라 푸엔테(La Puente), 이 지역이 이름 그대로 ‘다리(theBridge) 역할’을 해 주었다고 생각하니, 라 푸엔테(La Puente)가 더 의미있고 더 고맙게 다가왔습니다.라 푸엔테에서의 마지막 한 주간을 보내면서 교회 구석구석을 다시 둘러보았습니다. 본당, 교회 사무실, 유아방, 성가대실, 성경공부방, 친교실, 주방, EM예배실, 와우 랜드(Wow Land), 주차장, 그리고 화장실까지 …… 어느 새 모든 장소가 정든 곳, 의미있는 곳이 되어 있었습니다. 만 7년 전, 하나님의 보내심을 따라 첫 담임 목회지로 라 푸엔테(La Puente)에 왔을 때는 모든 것이 낯설고 막막하기도했었는데, 이제 저에게 라 푸엔테는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마치 제 2의 고향 같은 지역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Thanks, God!Good bye, La Pue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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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6
    “당신의 자리에는 이유가 있다” 2021.10.10좋은비전교회
    “당신의 자리에는 이유가 있다” 10월의 첫 주간, 저의 하루는 라하브라에서 시작했습니다. 좋은비전교회의 역사적인 새 출발을 앞두고, 새롭게 단장하고 있는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기도의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일 때마다 밀려오는 가슴 벅찬 감동과 은혜의 고백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아직도 어둠의 흔적이 또렷이 남아 있는 이른 새벽부터 해가 뉘엿뉘엿 저무는 저녁까지 공사 현장을 떠나지 않고 관리 감독할 뿐만 아니라 인부들의 먹거리까지 꼼꼼히 챙기시는 B장로님, 하나님의 교회를 내 집처럼 아름답게 단장하기 위해 땀을 비오듯 흘리며 일하시는 Y장로님, 생생한 공사 현장을 사진에 담아 카톡방에 실시간으로 올려주시는 특파원 K집사님, 그 외에도 각종 간식 등을 공급하며 격려해주시는 성도님들… 이 모든 이들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가 삼겹줄이 되어 우리 좋은비전교회는 온 성도를 맞이할 그 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에스더서 4장 말씀이 떠오릅니다. 아말렉 사람 하만으로 인해 민족 학살의 대위기에 처한 유다 백성을 구하고자 모르드개는 왕후가 된 사촌 여동생 에스더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말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에4:13-14)지금 여기까지 이루어져 온 교회 통합과 좋은비전교회의 탄생, 교회 건물 매각과 매입을 위한 에스크로 종결, 그리고 리모델링 보수공사의 시작과 같은 일련의 과정을 주욱 돌아보니 그때 그때마다 쓰임을 받는 분들이 계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바로“이때를 위해 하나님께서 준비해 두신 분이셨구나! ” 라는 깨달음과 동시에 하나님의 섬세하신 은혜를 느끼며 온몸에 전율이 일었습니다. “당신의 자리에는 이유가 있습니다”라는 책 제목에 시선이 꽂혀서 며칠이 지나도록 제 마음 속에서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이 자리, 이 위치, 이 교회에 있는 데에는 분명 ‘하나님의 이유’가 있습니다. 어쩔 수 없어서, 혹은 우연히가 아니라, 우리 각자를 이 자리에 있게 하신 것은 우리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목적’이 분명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향한, 그리고 좋은비전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이유와 목적이 있음을 확신하기에 우리 모두는 인내할 수 있고, 끝까지 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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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께서 “하신” 일과 “하실” 일 2021.10.03좋은비전교회
    주님께서 “하신” 일과 “하실” 일[좋은비전교회의 새로운 라하브라 시대가 개막되다! ] 올슨사(Olson)와의 건물 매각을 위한 에스크로와 루터란교회(LutheranChurch)와의 건물 매입을 위한 에스크로가 종결되고, 새 교회의 열쇠(Keys)를 받음으로 2021년 10월 1일, 드디어 좋은비전교회의라하브라 시대가 개막되었습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빌립보서1장6절)[하나님께서 시작하신] 교회 이전 프로젝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날]에 [하나님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참으로 감격스럽습니다.이 역사적인 날을 그냥 지나갈 수 없어 몇몇 장로님과 집사님과 함께 새 교회에 모여 케익에 촛불을 켜고 찬송가 210장을 함께 불렀습니다. “시온성과 같은 교회 그의 영광 한없다. 허락하신 말씀대로 주가 친히 세웠다.반석 위에 세운 교회 흔들 자가 누구랴. 모든 원수 에워싸도 아무 근심없도다.”그 어느 때보다 우렁찬 목소리와 비장한 각오로 찬송을 부르고 다함께기도하였습니다. “70년 전, 이 곳에 루터란교회를 세우시고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진리의 등대로 쓰임받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섭리와 예정 가운데새롭게 세워지는 좋은비전교회가 새로운 70년, 아니 주님 재림하시는 그 날까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귀하게 쓰임받게 하옵소서.”소박하지만 감격스런 자축의 시간을 가진 후, 저는 바이올라대학(BIOLAUniv.) 안에 있는 작은 기도실, 샤론 채플(Rose of Sharon Prayer Chaple)을 찾았습니다. 샤론 채플은 제가 미국에 첫발을 디딘 이후 지금까지 삶의 크고 작은 변곡점이 있을 때마다 찾아와 기도의 무릎을 꿇었던 곳입니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루신 일입니다.”감사의 기도를 드리다가 문득 ‘이제부터는 어떻게 하지? 잘 감당할 수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두려움과 염려의 파도가 밀려 왔습니다. 바로 그때 너무나 선명하게 제 안에 울려 퍼지는 주님의 약속의 말씀,“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여호수아 1장 9절)그래서 소리내어 선포했습니다. “하나님, 또다시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기대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실 새 일을 기대합니다.”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그동안 교회 이전을 위해 한마음 한 뜻이 되어 기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주님만을 기대합시다. 여기까지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서 앞으로 우리가 걸어갈 모든 길도 앞서 인도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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