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지천명(知天命); 천명을 아는 나이 2021.08.29 | 좋은비전교회
페이지 정보

본문

지천명(知天命); 천명을 아는 나이
공자(孔子)는 [논어(論語), 위정(爲政)편]에서 말하기를,
“나는 열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지학; 志學), 서른 살에 인생의 기초를 세웠으며(이립; 而立), 마흔 살에 미혹되지 않았고(불혹; 不惑), 쉰 살에 천명을 알았으며(천명; 天命), 예순 살에 귀가 순했고(이순; 耳順), 일흔 살에 마음에 하고자 하는 바를 따랐다(종심; 從心).”
드디어 50대(代)에 진입하던 날아침, 일기를 쓰다가 문득 떠오른 단어가 “지천명(지천명)”이었습니다. 공자는자신의 나이 50세에 천명(天命)을 알았다(知)고했습니다. 50번째 생일을 맞이한 날, 온종일 나의 머릿속을떠나지 않았던 단어가 바로 천명(天命)이었습니다.
나의 천명(天命)은 무엇인가?
나는 천명(天命)대로 살아가고 있는가?
나는 왜 죽지 않고 살아있는가?
나는 왜 없지 않고 존재하고 있는가?
……
생일날에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물음표들… 내가생각해도 나는 스스로를 참 피곤하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흔들림이 유난히도 많았던 40대는 이제 추억의책장 속에 남기고, 새롭게 시작하는 50대의 삶은 다시금천명(天命)을 확인하고 소명(召命)을 따라 사명(使命)에 집중하며 살아가기를 50대의 첫 날에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 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 주시고
모든 일을 주 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찬송가 301장 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