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메이커 예수 Peacemaker Jesus > 목회칼럼


  • About Church
  • 교회소개

목회칼럼

피스메이커 예수 Peacemaker Jesus 2020.12.20 | 좋은비전교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좋은비전교회
댓글 0건 조회 167회 작성일 24-10-29 21:16

본문

2020년 성탄주일을 맞이하여


피스메이커 예수 Peacemaker Jesus

2020년 성탄 주일 아침, 온 인류의 유일한 소망이신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좋은비전교회 온 성도님들과함께 이 기쁨을 나눕니다.

동시대사람들은 누구나 예외없이 평생 처음 경험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라는이름의 낯설고 긴 터널 속을 걸었던 2020년, 아주 특별했던 올해도 다 저물고 이제 열흘 남짓 남아 있으니 자연스럽게 자신과 주위를돌아봅니다. 일 년 가까이 예기치 못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동안, 우리는 평범한 일상을 그리워하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각자 담을 쌓고 자기의 성을 높이 올리고 있는 듯 합니다.

성경을보면 인류 역사상 최초로 성(城)을 쌓은 사람이 등장합니다. 아담과 하와의 몸에서 태어난 첫째 아들 가인입니다. 그는 자신의 제물을 받지 않고 동생 아벨의 제물만 받으시는 하나님께 분노하여 들에 있던 아벨을 쳐 죽임으로써 인류 최초의 살인자라는꼬리표를 달게 되는데, 가인이 살인한 이후 가장 먼저 한 일이 ‘성 쌓기’였고, 최초의 성(城) 이름은 ‘에녹성’(창4:17)이었습니다. 가인은 왜 성을 쌓았을까요?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사람에 대한 불신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기 전에는 그분의 은혜의 날개 아래 보호를 받았지만, 하나님을 떠나는 순간부터오직 자기의 힘으로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만 했던 가인이 고안해 낸 방법이 바로 ‘성 쌓기’였던것입니다. 가인으로부터 시작된 [성 쌓기] 실력은 시날 평지의 바벨탑으로 발전하더니, 그 이후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인류 역시 시대마다 저마다의 높고 견고한 성을 쌓느라 여념이 없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그렇게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정신없이 쌓아올린 담벽이 스스로를 가두는 감옥이 되라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채 말이지요... 결국 인간은 스스로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뛰어넘을수 없는 ‘절망의 철옹성’ 안에 갇혀 버렸습니다.

제아무리신경이 발달한 운동선수라도 넘을 수 없고, 제아무리뛰어난 전략가라도 빠져나갈 수 없는 죄와 사망의 담장 안에 갇혀 있는 인간들을위해, 2000여년전 하나님의 외아들 예수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그 막힌 담을 완전히 허무신 사건이 바로[성탄절의 시작]입니다.

“그는 우리의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엡2:14)

예수님은 하나님과사람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막힌 담을 십자가로허무심으로 친히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이 되셨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소통하게 하는 피스메이커가 되셨습니다.

2020년의 성탄을 맞이하면서, 예수님처럼 누군가를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길’과 같은인생,  사람과 사람 사이를 소통하게 하는 ‘피스메이커’의 인생되기를간절히 기도합니다.

 

Total 116건 16 페이지
  • 26
    우리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일 2021.01.17좋은비전교회
    우리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일쉼이 주어지는 시간, 제가 즐겨보는강연 프로그램은 한국 CBS에서 방영하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입니다. 강단에 오르는 강사들은 사회 각계 각층 다양한 분야에서 그들만의 독특한삶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인데, 길지 않은 15분의 강연에서저는 결코 여운이 짧지 않은 지혜를 건져 올립니다. 최근 한 강연에서 제가 길어 올린 지혜의두레박은 하버드 대학교 24대 총장 Nathan M. Pusey가 청년들에게 던졌던 [가슴을 뛰게 만드는 5가지]였습니다. 흔들 수 있는 깃발 변하지 않는 신념 따를 수 있는 지도자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자신의 생명을 걸만큼 소중한 것을 발견하고그래서 어떤 상황이나 역경에도 자신의 신념이 꺾이지 않고, 굴곡없는 삶에 안주하지 않으며, 자신이 믿고 뜻한 바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가슴뛰는, 살아있는 인생을 살아가는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때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존경받는 인물 중한 분으로 ‘한비야 씨’가 선정된 적이 있습니다.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으로활발하게 활동했던 그녀는 7년 동안 65개국을 육로로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을 돌았다고 합니다. 누군가 한비야 씨에게 “당신은 왜 젊은35세에 안정된 직장도 버리고 여자의 몸으로 세계 오지를 다녔습니까?”라고 질문하자, 그녀는 “바로 그 일이 저의 가슴을뛰게 만들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한비야 씨의 대답은 당시 수많은 청년들의가슴을 뛰게 했고 저역시 가슴 뛰는 인생을 살고자 다짐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팬데믹의 현실에 눌려 [우리의 가슴을뛰게 하는 일]에 대하여 생각조차 못하고, 혹은 힘차게 [흔들 수 있는 깃발]이 나에게 있는지 스스로 물어볼 겨를도 없이 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그리고 이 아침, 손을 모아 모세의 기도로 주님께 구합니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 90:12)‍
    Read More +
  • 25
     2021년 신년 특별저녁기도회를 마치며… 2021.01.10좋은비전교회
     2021년 신년 특별저녁기도회를 마치며…(주제 : 인생에 던지는 네 가지질문) 2021년 신축년 새해 첫주간, 우리 교회는 “인생에 던지는네가지 질문”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나흘간 신년 특별저녁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유대인들은자녀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부모는 자녀들에게 “오늘은 학교에서 뭘 질문했니?”라고 물어본다고 합니다. 주입식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우리 기성세대에게 ‘질문’은 정말부담스러운 것이지만, ‘질문’은 ‘당연’과 ‘물론’을 거부하고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성찰하게 하며, 앞으로 살아갈 삶에 진지함을 부여하면서 우리자신을 거울 앞에 서게 하는 참으로 유익한 도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날마다 스스로에게 질문하면서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데질문에도 좋은 질문이 있고, 나쁜 질문이 있습니다.동화[백설공주]에 나오는 나쁜 왕비는 날마다 거울 앞에서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가장 예쁘니?”라고 물었는데,성경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마18:1)라고 예수님께 했던 질문이 바로 왕비의 질문과 같은 종류입니다. 이런 물음들은 욕망이 가득하고 경쟁심을 자극하기 때문에 좋은 질문이 아닙니다. 그러나“네가 어디 있느냐? 네 이름이무엇이냐?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네가 아느냐?”와 같은하나님의 질문들은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우리를다시 하나님 앞에 세우는 중요한 말씀들이기에, 이 한 해를 살아가는 순간순간 우리는 이 질문들을 되새겨야할 것입니다.신년특별저녁기도회는 끝났지만, 주신 말씀을 우리의 삶으로 살아내는일은 지금부터입니다. 사랑하는성도 여러분, 2021년한 해동안 “변하는 세상에서, 변치 않는 말씀으로”(사40:8)으로 그 어떤 어려움도 넉넉히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
    Read More +
  • 24
    변하는 세상에서,변치 않는 말씀으로! 2021.01.03좋은비전교회
    변하는 세상에서,변치 않는 말씀으로 !( With theUnchanging Word, into the Changing World! )                                        새해 하나님의 복 많이 받으세요! 하나님께서우리에게 활짝 열어주신 2021년 신축년 새해를 좋은비전교회믿음의 가족들과 함께 새로운 기대와 소망을 품고 힘차게 출발합니다. 올 한 해, 우리 성도들의 가정과 범사 위에 소망의 하나님께서 주 예수로부터 은혜와 평강을 물붓듯이 부어주시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한번도가보지 않은 낯선 2021년, 게다가 언제까지 같이 가야할지 모르는 COVID-19의 존재는 지금도 약해질 줄 모르고 여전히우리의 행동 반경을 제약하고 있어서 솔직히 두려움과 불안을  떨쳐버리지 못한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렇듯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예측불허의 인생, 아침 저녁으로 변하는 세상을 살아내야 하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다름아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올해우리 교회는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이사야 40장 8절)는 말씀의 토대 위에 [변하는 세상 속에서,변치 않는 말씀으로!]라는기치를 세웠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성경을읽고, 성경을 믿고, 성경을 삶으로 살 때에야 비로소 그리스도인다워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더 사랑하고 더 친밀해지도록 올해엔 좋은비전교회 믿음의 공동체가 힘써 동참하는 [성경읽기, 성경쓰기,성경묵상하기], 그리고 [가스펠 프로젝트 (Gospel Project)와 커피 브레이크 (Coffee Break)] 같은 성경 중심의 모임을 준비하고진행할 계획입니다. 코로나광풍이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을 바꿔 놓았지만, 그럼에도코로나가 우리의 믿음을 앗아가거나 주의 말씀을 사모하는 우리의 갈망을 중단시킬 수는 없습니다. 바이러스의위세가 창조주 하나님보다 크거나 강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둡고 혼미한 이 세상에서 이리저리헤매지 않고 올곧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걸어갈 길과 살아갈 삶을 환히 비추시는 주의 말씀을 반드시 붙쫓아야 합니다. 주의 말씀만이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빛(시119:105)이시기에… 사랑하는성도 여러분, 진리의 등불과 빛인 주님의 말씀으로인도함을 받는 2021년 한 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Read More +
  • 열람중
    피스메이커 예수 Peacemaker Jesus 2020.12.20좋은비전교회
    2020년 성탄주일을 맞이하여피스메이커 예수 Peacemaker Jesus2020년 성탄 주일 아침, 온 인류의 유일한 소망이신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좋은비전교회 온 성도님들과함께 이 기쁨을 나눕니다. 동시대사람들은 누구나 예외없이 평생 처음 경험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라는이름의 낯설고 긴 터널 속을 걸었던 2020년, 아주 특별했던 올해도 다 저물고 이제 열흘 남짓 남아 있으니 자연스럽게 자신과 주위를돌아봅니다. 일 년 가까이 예기치 못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동안, 우리는 평범한 일상을 그리워하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각자 담을 쌓고 자기의 성을 높이 올리고 있는 듯 합니다. 성경을보면 인류 역사상 최초로 성(城)을 쌓은 사람이 등장합니다. 아담과 하와의 몸에서 태어난 첫째 아들 가인입니다. 그는 자신의 제물을 받지 않고 동생 아벨의 제물만 받으시는 하나님께 분노하여 들에 있던 아벨을 쳐 죽임으로써 인류 최초의 살인자라는꼬리표를 달게 되는데, 가인이 살인한 이후 가장 먼저 한 일이 ‘성 쌓기’였고, 최초의 성(城) 이름은 ‘에녹성’(창4:17)이었습니다. 가인은 왜 성을 쌓았을까요?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사람에 대한 불신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기 전에는 그분의 은혜의 날개 아래 보호를 받았지만, 하나님을 떠나는 순간부터오직 자기의 힘으로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만 했던 가인이 고안해 낸 방법이 바로 ‘성 쌓기’였던것입니다. 가인으로부터 시작된 [성 쌓기] 실력은 시날 평지의 바벨탑으로 발전하더니, 그 이후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인류 역시 시대마다 저마다의 높고 견고한 성을 쌓느라 여념이 없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그렇게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정신없이 쌓아올린 담벽이 스스로를 가두는 감옥이 되라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채 말이지요... 결국 인간은 스스로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뛰어넘을수 없는 ‘절망의 철옹성’ 안에 갇혀 버렸습니다. 제아무리신경이 발달한 운동선수라도 넘을 수 없고, 제아무리뛰어난 전략가라도 빠져나갈 수 없는 죄와 사망의 담장 안에 갇혀 있는 인간들을위해, 2000여년전 하나님의 외아들 예수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그 막힌 담을 완전히 허무신 사건이 바로[성탄절의 시작]입니다. “그는 우리의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엡2:14)예수님은 하나님과사람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막힌 담을 십자가로허무심으로 친히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이 되셨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소통하게 하는 피스메이커가 되셨습니다. 2020년의 성탄을 맞이하면서, 예수님처럼 누군가를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길’과 같은인생,  사람과 사람 사이를 소통하게 하는 ‘피스메이커’의 인생되기를간절히 기도합니다.  ‍
    Read More +
  • 22
    목사와 아빠  2020.12.13좋은비전교회
    목사와 아빠 하루의 일과 중 제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시간은 아직 이른 아침, 따뜻한 커피 한잔과함께 시작하는 성경묵상과 독서의 시간입니다. 세상이 아직 어둠에 묻힌 고요한 시간, 찬물로 세수를 하고 뜨거운 커피 한 잔을 들고서 책상 앞에 앉으면, 하루 중 가장 맑은 정신으로주님의 말씀을 묵상할 수 있고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요즘 성경묵상 후에 읽고 있는 책은 [젊은 목사에게 보내는편지; Letters to a Young Pastor]입니다. 아버지 목사인 유진 피터슨(Eugene H. Peterson)이 아들목사인 에릭 피터슨(Eric E. Peterson)에게 보낸 37편의편지글을 모아 묶어낸 일종의 목회서신입니다. 유진 피터슨은 성경을 오늘의 일상 언어로 번역한 [메세지 성경]을 비롯하여 [일상, 부활을 살다], [한 길 가는 순례자], [주와 함께달려가리라],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등 과 같은 주옥같은 글을 쓰신 목사이자, 신학교 교수입니다. [젊은 목사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책을 출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아들 에릭 피터슨이 설명하기를,주님으로부터 소명을 받아 목회의 길을 걸으면서 많은 딜레마들과 무수한 시행착오를 경험하면서 어찌할 바를 몰라 고민하며답답해 하던 어느날, 그는 이 미로를 헤쳐 나가도록 자신을 이끌어 줄 거라 믿은 한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는데,바로 자신의 아버지였습니다. 그리고는 “아빠, 목회에 관한 소명을 성찰하는 편지를 써주시겠어요?”그렇게 해서 아버지와 아들 간에 서신 교환이 시작되었고, 아버지가 하늘나라에가신 이후(2018년),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준 편지글을 정리한 것이[젊은 목사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책으로 나온 것입니다.매일 아침, 편지글 하나씩 천천히 읽고 묵상하면서, 새로운 경외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목사는 성도들을 “이끄는자(leader)”이기 전에 예수님을 “따르는 자(follower)”라는 사실, 자신을 개혁하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개혁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깨닫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저에게 감동이 된 것은 젊은 목사 에릭이 목회를 하면서 미로 속에서 헤매일 때, 자신을 이끌어 줄거라 믿은 유일한 사람이 다른 이가 아닌 자신의 아버지였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아버지가 목회자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그보다는 아버지에대한 존경심이 가장 큰 이유였을 것입니다. 문득 ‘나의 아들과 딸은아빠인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아빠의 삶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을까?’ 생각해 보니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목사와 아빠”로 살아간다는 것, 결단코 쉽진 않지만, 분명한 건 저는 그 이름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동시에 그 이름에 부여된 무게감 때문에 저는 삶의 옷깃을 더 여미게 됩니다. ‍
    Read More +
  • 21
    “티테디오스” 그리고 “임마누엘” 2020.12.06좋은비전교회
    “티테디오스” 그리고 “임마누엘”1세기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이름 앞에 꼭 붙이는 “티테디오스”라는 별칭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티테디오스 베드로”, “티테디오스 바울”, “티테디오스최준우”라고 자신을 불렀다고 합니다. 헬라어인 “티테디오스”는 “결코 염려하지 않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자신의 이름 앞에 “티테디오스”라는 별칭을 붙인 이유는 예수 믿는 사람들은 그 어떤 상황이나 문제,그 어떤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염려하고 걱정하며 사는 사람들이 아님을 증명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바로 눈 앞에서 보았던 로마인들은 결국 복음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약14년 전 미국에 와서 공부할 때, 같은 반에 한국에서 중고등학교 교사였다가유학을 온 부부가 있었습니다. 공식적이진 않아도 당시 유학생들은 영어이름을 지어서 미국 교수들이 편하게 부르도록했는데, 그 부부 중 남편의 영어이름이 ‘돈워리’였습니다. 처음엔 내가 잘못 들은 줄 알고 재차 확인했더니 정말 “Don’t worry”였습니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돈 워리’ 부부는 매사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부부의 얼굴은 항상 근심,걱정, 짜증으로 충만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어느 날부터인가 학교에서 그 부부의 모습이 보이지 않더니, 결국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한국으로 귀국했다는소식을 나중에 들었습니다.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과연 염려하지 않고 사는 삶이 이 세상에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단 임마누엘 신앙이 있는 인생에게 가능합니다. 하나님이 지금 나와 함께하심을 믿는 사람,하나님의 섭리와 경륜 안에 내가 있음을 확신하는 사람, 하나님께서 내가 가야할 길을아시고 지금도 인도하고 계심을 믿는 사람, 하나님께서 내게 있어야 할 것과 꼭 필요한 것을 공급하신다는 믿음이있는 사람은 염려 많은 세상에 살지만 염려의 포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얼마나 복된 소식입니까?2020년의 마지막 한달, 1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어느 달보다12월은 임마누엘의 은혜와 사랑을 더 깊이 새기는 계절입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 우리 인간의 몸을 입고 우리 곁에 내려오신 임마누엘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지금 나와 함께 하시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기뻐하고,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우리는 감사할 수 있습니다.    ‍
    Read More +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