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Good Vision Worship 준비 과정 2025.02.17 | 좋은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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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 시절, 제 마음을 깊이 울렸던 한 문장이 있습니다. 바로 인도 선교사 윌리엄 캐리(William Carey)의 말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기대하라, 하나님을 위하여 위대한 일을 시도하라 (Expect great things from God, attempt great things for God)." 이 말은 신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제게 큰 울림을 주고 있으며, 특히 지난 12월부터 Good Vision Worship(3부 예배)을 준비하면서 그 의미를 더욱 깊이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분명히, 좋은비전교회 안에서 Good Vision Worship을 세우는 일은 단순히 하나의 예배를 추가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기대하는 동시에, 하나님을 위하여 위대한 일을 시도하는 것"이라 믿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 교회 리더십은 지속적인 기도와 논의를 통해 Good Vision Worship을 준비해왔습니다. T/F팀은 총 6차례 모임을 가지며 기도와 협력을 통해 예배의 방향을 구체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다양한 팀을 조직하였습니다. 이에 예배준비팀, 새가족팀, 친교팀, 찬양팀이 구성되었고, 각 팀의 담당자들이 세워졌습니다.
Good Vision Worship의 첫 예배는 3월 16일(주일) 오전 11시 45분으로 확정되었으며, 단계적인 예배 진행을 위해 3월 16일, 23일, 30일을 소프트 론치(Soft Launch) 기간으로 설정하고 실제 예배를 통해 보완과 수정을 거칠 예정입니다. 이후 4월 6일(주일)은 론치(Launch) 예배로, 주변의 젊은 세대를 초청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또한, 같은 시간(오전 11시 45분)에 유초등부(Joyland) 예배와 Youth 예배도 함께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동일한 시간에 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으며, 가정에서도 자연스럽게 신앙적 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유초등부(Joyland) 예배 후에는 한글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됩니다. 이는 기존의 공과 공부 개념을 넘어서, 한국어를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신앙 계승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통계에 의하면, 한국어 교육을 받지 못한 1.5-2세들이 청소년 시기를 접할 때 부모와 자녀 간의 대화가 단절되고, 이후 관계 단절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한국어 프로그램은 자녀들이 부모 세대와 언어적, 문화적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게 돕고, 신앙을 계승하는 중요한 사역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Good Vision Worship은 젊은 세대들이 함께 모여 믿음으로 세대와 세대가 연결되고, 예배가 회복되며, 삶이 변화되고, 하나님을 경험하는 공동체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과 인도하심, 그리고 성도님들의 기도와 헌신을 통해 차근차근 준비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이 Good Vision Worship 예배가 좋은비전교회에서 잘 세워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리며, 주위의 젊은 세대들이 있다면 예배의 자리로 초대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김석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