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영혼의 보약 한 재 2025.01.12 | 좋은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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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년 특별저녁기도회를 마치며…)
새해를 맞아 우리 교회는 지난 한 주간 [2025 신년 특별저녁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산타아나 강풍으로 발생한 산불과 모래 바람의 영향으로 사실 저녁시간 집회에 참석하기가 내심 부담이 되셨을텐데, 매일 저녁 교회 주차장에 차들이 줄지어 들어오고, 본당이 밝은 얼굴의 성도님들로 채워지는 모습을 보며, 2025년에 하나님께서 이루실 놀라운 일들에 대한 소망이 저의 마음에 불끈불끈 차올랐습니다.
올해 우리 교회 비전은 “Walk by Faith, Not by Sight(믿음으로 걷다)”입니다.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이 귀에 아무 소리 아니 들려도, 믿음만을 가지고서 늘 걸어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약속의 말씀을 붙잡는 것이고, 그 말씀을 의지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첫째날 집회에서 주신 고린도전서 2장 12절 말씀을 우리의 심비에 새기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임을 잊지 않고 더욱 겸손히 살아가야 합니다.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둘째날 집회에서 주신 마태복음 16장 16절 말씀을 다시 한번 우리의 신앙고백으로 삼으며, 기적을 구하는 삶이 아닌 십자가와 부활의 주님을 구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셋째날 집회에서 주신 하박국 2장 1절 말씀을 통해 내 생각대로가 아니라, 하나님께 끊임없이 질문하며, 그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하였더니.”
넷째날 집회에서 주신 다니엘 12장 3절 말씀을 통해, 매순간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하나님의 지혜이신 예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지혜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다섯째날 집회에서는 창세기 13장 18절 말씀을 통해, [마음대로]가 아닌 [말씀대로], [보이는대로]가 아닌 [믿음으로], 그리고 언제나 [하나님을 선택하기]로 결단합니다.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저의 어린 시절, 봄과 가을이 되면 어머니는 보약을 달여서 저와 동생에게 먹이시곤 했는데, 이번 한 주간 매일 저녁마다 은혜의 말씀을 받고 기도하고 나니, 마치 영혼의 보약 한 재를 달여 먹은 것처럼 영적 든든함을 느낍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