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비전 야외예배를 드리며, “가던 길 멈춰 서서” > 목회칼럼


  • About Church
  • 교회소개

목회칼럼

좋은비전 야외예배를 드리며, “가던 길 멈춰 서서” 2024.05.05 | 좋은비전교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좋은비전교회
댓글 0건 조회 332회 작성일 24-10-29 19:56

본문

좋은비전 야외예배를 드리며, “가던 길 멈춰 서서”



신록의 계절 5월의첫 주일이자 어린이주일에 있을 좋은비전 야외예배를 기다리며 영국의 시인 윌리엄 헨리 데이비스(WilliamHenry Davies)의 “Leisure(가던 길 멈춰 서서)”라는 시를 읽었습니다.  

이것이 무슨 인생인가

근심으로 가득 차

잠시 멈춰 서서 바라볼 시간이 없다면

나뭇가지 아래서 양과 소처럼 순수한 눈길로

펼쳐진 풍경을 바라볼 시간이 없다면

숲을 지나며 수풀 속에 도토리를 숨기는

작은 다람쥐들을 바라볼 시간이 없다면

한낮에도 마치 밤하늘처럼 반짝이는 별들을

가득 품은 시냇물을 바라볼 시간이 없다면

아름다운 여인의 다정한 눈길에 고개를 돌려

춤추는 그 고운 발을 바라볼 시간이 없다면

눈가에서부터 시작된 그녀의 환한 미소가

입가로 번질 때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다면

이 얼마나 가여운 인생인가

근심으로 가득 차

잠시 멈춰 서서 바라볼 시간이 없다면

속도와 바쁨이 곧 ‘성공’이라 믿는 세상에서 시인은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근심 걱정도 잠시 내려놓고, 주위에 펼쳐진 풍경을 바라보라며 우리를다독거립니다.

다람쥐가 수풀 속에 도토리를 숨기는 것이나 별빛을가득 품은 반짝이는 시냇물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이의 눈가에서 시작된 미소가 입가로 번질 때까지 기다릴수 있는 여유로움이 있다면, 우리 삶의 무게는 한결 가벼워지지 않을까요?

잠시 멈춰 서지 못함으로 인해 우리는 아름다운것을 보고도 아름답다 말하지 못하고, 사랑하는 대상이 눈 앞에 있어도 사랑한다 말하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도 “공중의 새를 보라”(마6:26)고 하셨고,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마6:28)고 하셨습니다. 먹이시고입히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의 증거입니다.

티없이 명랑한 어린 아이의 환한 얼굴 같은 하늘아래 야외예배를 드리면서 가던 길 잠시 멈추고, 눈을 들어 하늘을 나는 새와 들판을 수놓은 꽃들, 시원한 호수와 분수를 바라보며, 하늘 아버지 품안에서 안식과 쉼을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Total 119건 6 페이지
  • 열람중
    좋은비전 야외예배를 드리며, “가던 길 멈춰 서서” 2024.05.05좋은비전교회
    좋은비전 야외예배를 드리며, “가던 길 멈춰 서서”신록의 계절 5월의첫 주일이자 어린이주일에 있을 좋은비전 야외예배를 기다리며 영국의 시인 윌리엄 헨리 데이비스(WilliamHenry Davies)의 “Leisure(가던 길 멈춰 서서)”라는 시를 읽었습니다.  이것이 무슨 인생인가근심으로 가득 차잠시 멈춰 서서 바라볼 시간이 없다면나뭇가지 아래서 양과 소처럼 순수한 눈길로펼쳐진 풍경을 바라볼 시간이 없다면숲을 지나며 수풀 속에 도토리를 숨기는작은 다람쥐들을 바라볼 시간이 없다면한낮에도 마치 밤하늘처럼 반짝이는 별들을가득 품은 시냇물을 바라볼 시간이 없다면아름다운 여인의 다정한 눈길에 고개를 돌려춤추는 그 고운 발을 바라볼 시간이 없다면눈가에서부터 시작된 그녀의 환한 미소가입가로 번질 때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다면이 얼마나 가여운 인생인가근심으로 가득 차잠시 멈춰 서서 바라볼 시간이 없다면속도와 바쁨이 곧 ‘성공’이라 믿는 세상에서 시인은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근심 걱정도 잠시 내려놓고, 주위에 펼쳐진 풍경을 바라보라며 우리를다독거립니다. 다람쥐가 수풀 속에 도토리를 숨기는 것이나 별빛을가득 품은 반짝이는 시냇물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이의 눈가에서 시작된 미소가 입가로 번질 때까지 기다릴수 있는 여유로움이 있다면, 우리 삶의 무게는 한결 가벼워지지 않을까요? 잠시 멈춰 서지 못함으로 인해 우리는 아름다운것을 보고도 아름답다 말하지 못하고, 사랑하는 대상이 눈 앞에 있어도 사랑한다 말하지 못합니다.예수님께서도 “공중의 새를 보라”(마6:26)고 하셨고,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마6:28)고 하셨습니다. 먹이시고입히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의 증거입니다. 티없이 명랑한 어린 아이의 환한 얼굴 같은 하늘아래 야외예배를 드리면서 가던 길 잠시 멈추고, 눈을 들어 하늘을 나는 새와 들판을 수놓은 꽃들, 시원한 호수와 분수를 바라보며, 하늘 아버지 품안에서 안식과 쉼을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
    Read More +
  • 88
    “오늘도 나는 살아있다” 그리고, “오늘도 우리는 항해하였다.” 2024.04.21좋은비전교회
    “오늘도 나는 살아있다” 그리고, “오늘도 우리는 항해하였다.”“오늘도 나는 살아있다.”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매일 아침 일기(Diary)를 쓸 때, 이 문장으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최근 새벽예배를 마치고 본당을 나서는데, 눈이 부시게 푸르른 아침 하늘과 상쾌한 공기을마주하는 순간, “오늘도 내가 살아있음”의감동이 파도처럼 밀려와 가슴 벅찬 날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살아있음”이 너무버겁고 힘겨워 ‘난 왜 이렇게 사나?’라는 생각이 고개를드는 순간도 있지만, “살아있음”은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아직도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남아있음을 뜻하고, 그것을 이룰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아직 남아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지혜자 솔로몬은 전도서 9장 4절에 “모든 산 자들 중에 들어 있는 자에게는 누구나 소망이 있음은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기 때문이니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항해하였다.”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항해일지의 마지막문장은 언제나 동일했습니다. 아메리카 신대륙에 도착하는 그 순간까지 콜럼버스와 그의 동료들을 태운 [산타 마리아 호]앞에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짙은 안개와 거친풍랑, 또 선상에서의 폭동과 같은 수많은 도전과 역경의 순간이 있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항해하였던 그 수많은 오늘들이 모여 그들은 마침내  드림랜드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이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도 가는 사람]과 [그래서 못가는 사람]입니다. 못 갈만한 수만 가지 이유들과 안 될만한 수천 가지형편들이 존재하지만, ‘그래도 가고’, ‘그럼에도불구하고’ 갔던 사람들에 의해 인류의 역사는 만들어져 왔습니다. 그래서 “강한자가 끝까지 가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가는 자가 강한 자”입니다. “오늘도 나는 살아 있다.”  “오늘도 우리는 항해하였다.”2024년을 시작하고어느덧 4월의 중순을 지났습니다. “살아있음”으로 인해 날마다 주님께 감사하고, 살아있는 모든 순간을 “주님과 함께 항해하며” 주님과의 소중한 추억들로 채워가는 성도의 삶 되기를 소원합니다. ‍
    Read More +
  • 87
    “Living Hope (주 예수 나의 산 소망)” (부활의 아침을 맞이하며…) 2024.03.31좋은비전교회
    “Living Hope (주 예수 나의 산 소망)” (부활의 아침을 맞이하며…)[2024 고난 주간 저녁 기도회]가 “LivingHope (주 예수 나의 산 소망)”이라는 주제로 지난 25일(월) – 29일(금)에 있었습니다. 이번 [고난 주간 저녁 기도회]는 새해를 시작하자마자, 앞만 바라보며 달려왔던 우리 삶의 보폭을 줄이고, 십자가 앞에 우리의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내려 놓고, 주님 앞에 머무르는 시간이었습니다.그렇습니다. 잠시 멈추어야 비로소 보이는 것이 있고, 머물러야비로소 들리기 시작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번 [고난 주간 저녁 기도회] 주제를 “Living Hope(주 예수 나의 산 소망)”라고 정한 데에는사연(?)이 있습니다. 3월 초, 헌팅턴 비치. 몸과 마음이 무거웠던 월요일 아침,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무척 그리웠던 저는 바다를 찾게 되었고, 바닷가를걸으며 들었던 찬양들 중에 “Living Hope (주 예수 나의 산 소망)”이 있었습니다. 생전 처음 듣는 찬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사 한 소절 한 소절이 제 마음의 과녁에 꽂히면서, 온몸과 영혼이새 힘을 얻는 듯한 전율을 느꼈습니다. 특별히 3절 가사를보면, 언약된 아침 장사된 몸에 부활의 호흡 시작됐네.유다의 사자 위엄찬 선포, 사망이 무너졌도다.이제 사망은 무덤이 더는 우리를 주장할 수 없네.유다의 사자 위엄찬 포효, 사망이 무너졌도다.주 예수 승리하셨네. 할렐루야 주를 찬양하여라. 할렐루야 자유케 하셨도다.죄의 저주 끊으신 주께 구원 있도다. 주 예수 나의 산 소망.그리스도 나의 산 소망. 당신은 나의 산 소망.고난 주간 저녁기도회에서 이 찬양을 부를 때마다 그날 그 바닷가에서 저를 만나 주시고, 산 소망을 불어 넣어 다시 일어나 앞으로 걸어가게 하셨던 주님을경험하였습니다.  오늘은 부활주일입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심으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 외치며, 전쟁과 테러, 전염병과자연 재해로 고통하며, 반목과 분노, 슬픔과 애통, 깊은 한숨으로 절망하는 온 세상 모든 민족 가운데 산 소망이신 예수님의 사랑과 위로가 전해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
    Read More +
  • 86
    “그 날”이 있었기에 가능한 “오늘” 2024.03.24좋은비전교회
    “그 날”이 있었기에 가능한 “오늘”정진규 시인의 [서서 자는 말(horse)]이라는시가 있습니다. 내 아들은 유도를 배우고 있다. 이태 동안 넘어지는 것만 배웠다고 했다. 낙법만 배웠다고 했다. 넘어지는 것을 배우다니!네가 넘어지는 것을 배우는 이태 동안나는 넘어지지 않으려고 기를 쓰고 살았다. 한 번 넘어지면 그뿐, 일어설 수 없다고세상에 가르쳐 주었기 때문이다. 잠들어도 눕지 못했다. 나는 서서 자는 말.아들아 아들아, 부끄럽구나.흐르는 물은 벼랑에서도 뛰어내린다. 밤마다 꿈을 꾸지만, 애비는 서서 자는 말.시인의 아들은 유도를 배우고 있습니다. 유도를 배운다기에 ‘업어치기, 빗당겨치기, 매치기, 후리기’ 등과같은 기술들을 배우는 줄 알았는데, 2년 동안 넘어지는 것만, 즉낙법만 배웠다는 사실에 아버지인 시인은 놀랍니다. 왜냐하면, 아들이‘넘어지는 법’을 배우는 동안, 시인은 ‘절대로 넘어지지 않는 법’을열심히 배웠기 때문입니다. 넘어지지 않기 위해, 실패하지않기 위해 기를 쓰며 살아온 자신의 삶을 “서서 자는 말”에비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넘어져 본 일이 없는 사람은결코 일어설 수가 없습니다. 아기가걸음마를 시작할 때, 넘어지지 않고 배우는 아기는 아무도 없습니다. 사람마다차이가 있지만, 보통 아기는 2000번 이상을 넘어진 후에야비로소 걷게 된다고 하니까 우리 모두는 이 세상을 걷기 위해, 이미 2천번이상을 넘어졌던 사람들입니다. 무려 2천 번 이상을 넘어졌던“그 날”이 있었기 때문에,일어서서 걸을 수 있는 “오늘”이 있는 것입니다.  “그 날”이 있었기에, “오늘”이있습니다. 찬송가 487장(어두움후에 빛이 오며)의1절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어두움 후에 빛이 오며, 바람 분 후에 잔잔하고소나기후에 햇빛 나며, 수고한 후에 쉼이 있네.그리고 마지막 4절 가사는 이렇습니다. 고생한 후에 기쁨 있고, 십자가 후에 영광 있고죽음온 후에 영생하니, 이러한 도가 진리로다. 죽음의 골고다 언덕을 넘어 절망의 무덤 아래까지 내려가 본 사람만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고난 주간이 없이는 부활 주일이 없습니다. 2024고난 주간 저녁기도회(3월 25일-29일)가 “Living Hope(주 예수 나의 참 소망”이라는 주제로 내일부터시작됩니다. 생명과 바꾼 주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고 기도함으로, 우리들의산 소망되시는 부활의 주님을 만나는 시간되시기를 소원합니다.       ‍
    Read More +
  • 85
    하나님의 열심으로 이루어진 PCA(미국장로교)교단가입 2024.03.17좋은비전교회
    하나님의 열심으로 이루어진 PCA(미국장로교)교단가입  2019년 6월 9일. 하나로 커뮤니티교회와 엠마오 장로교회, 두 교회가 하나님의 크신 경륜과 섭리 가운데 통합하고 첫 주일예배를 드린 날입니다.  그 이후 하나로 커뮤니티교회는 CRC(북미주 개혁교회)교단을, 엠마오 장로교회는 KAPC(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교단을 각각 탈퇴하고, 제 3의 새로운 교단을 찾던 중, 하나님께서는 PCA(미국 장로교)교단을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2024년 1월 21일 주일에 있었던 공동의회에서 전체 투표수 142표 중, 찬성 138표, 반대 3표, 무효 1표로 97%의 찬성을 얻어 PCA(미국 장로교) 교단 가입이 결정되고, 이후 교단 가입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PCA 서남 OC 봄 노회 가입을 위한 첫째 관문은 2월 1일까지 “교단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는 것이었는데, 제출 서류에는 1)공동의회록, 2) 설교(원고와 mp3녹음 파일), 3) 성경 주해 소논문(골로새서1:24-29), 4)신학 소논문(사도 바울의 “새 관점”에 대한 개혁주의 입장)이 첨부되어야 했습니다. 서류 전형이 통과가 되면 둘째 관문은 2월 27일에 있는 “목사고시”였는데, 시험 과목이 1)성경, 2)성례, 3)조직신학, 4)교회사, 5)PCA 교단법, 6)PCA 교단 역사, 7) 구두 시험(Oral Test)이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목회 활동을 병행하면서 논문을 작성하고 필기시험을 준비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가장 큰 부담은 만약에 담임목사가 시험을 pass하지 못해 혹여라도 교단 가입을 못하면 ‘난 성도들의 얼굴을 어떻게 보나?’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목사고시 당일, 시험지를 받아 보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모르는 답이 거의 없을 정도로, 며칠밤을 하얗게 새우며 책과 씨름했던 기억들이 되살아 나는데, 답안지에 빽빽히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답안지를 써 내려가면서, ‘하나님께서 정말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좋은비전교회를 사랑하시는구나!’라는 생각에 행복한 시험 시간(?)이었습니다.  드디어 3월 12일, 좋은비전교회는 PCA(미국 장로교) 교단 서남 OC노회 가입이 공식적으로 확정됨으로써, 지난 2019년 6월 9일에 두 교회가 통합하여 첫 예배를 드린 이후, 4년 9개월 만에 새로운 교단까지 가입함으로써 교회 통합이 완료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미국의 최대 장로교단인 PCUSA에서 탈퇴한 PCA 교단은 자유주의 신학을 허용하지 않고, 성경의 절대 권위를 인정함으로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으며,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대/소요리 문답에 따른 보수 신학의 교리를 추구함으로 개혁주의 신앙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 발표된 미국내 대표적인 기독교 9개 교단 성도수의 증감 비율을 볼 때, 대부분이 감소하는 반면에, AoG(하나님의 성회)와 PCA(미국 장로교) 교단만이 증가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PCA(미국 장로교) 교단은 101%나 증가하였습니다.  동성애를 반대하고, 성경의 절대 권위와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인정하면, 교회와 성도의 수가 줄어들 것 같은데, 오히려 증가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2024년 우리 교회의 표어는 “하나님의 열심이 이를 이루리라”(이사야 9:7)입니다. 하나님의 열심이 이루어 낸 PCA교단 가입을 보면서, 앞으로 제2, 제3의 놀라운 일들이 우리 교회와 우리 성도님들의 삶 속에 일어나리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
    Read More +
  • 84
    내가 드린 기도로 아침이 오진 않는다. 그래도 나는 기도한다. 2024.01.26좋은비전교회
    내가 드린 기도로 아침이 오진 않는다. 그래도 나는 기도한다.내가드린기도로아침이오진않는다.내가 드린기도로해가뜨진않는다.내가드린기도로내일이오진않는다.내가 드린기도로꽃이피진않는다.내가드리는기도는노동처럼오래걸린다.내가 드리는기도는그늘속으로말없이들어가는일이다.내가드린기도로내일이오진않는다.내 기도는노을처럼아침을기다린다.아침을 기다린다.‍책장을 넘기다 우연히(?)만난 노랫 가사에 마음이 사로잡혔습니다. 예술가 홍순관 님이 쓴,  “내가 드린 기도로 아침이 오진 않는다”입니다. 사실 이 세상에는 우리가 기도하지 않아도 이루어지는 일들이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기도하지않아도 아침은 밝아 오고, 둥근해는 떠오릅니다. 기도하지 않아도 내일은 오고, 꽃은 핍니다.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은 우리의 기도로 일어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시간에, 그분의 약속과 계획에 따라 성취된 일입니다. 그렇습니다. 미지의 인생길에서 우리는 우리의 기도와 상관없이진행되는 일들과 우리가 기도한대로 이루어지 않는 일들을 무수히 많이 만납니다. 어차피 범사가 하나님의 계획대로,그의 뜻대로 이루어질 일들이라면, 우리는 왜 기도해야 하는 걸까요?에스겔서 36장에서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의 회복을 약속하셨습니다.“새 영과 새 마음을 부어 줄 것이며,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것이다. 마침내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셨으니, 이 약속은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런데, 에스겔서 36장이 마무리되는 37절에, “……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내게 구하여야 할지라…”라고 말씀합니다. “그래도…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즉 [그래도 기도하라]는것입니다. 이미 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아름다운 결실을 약속하셨을지라도, 하나님은 그래도 우리가 기도하기를 원하시고, 그래도 우리의 기도를 기다리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우리는 기도하고, 그래도 우리는 기도합니다. 내가 바라는 것을 내가 원하는 때에 얻어내기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의기도를 원하시고, 나의 기도를 기다리시고, 나의 기도를 기뻐하시니,그래서 나는 기도합니다. 그래도 나는 기도합니다. ‍
    Read More +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