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인생은 피아노와 같습니다.” 2022.10.23 | 좋은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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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피아노와 같습니다.”
Life is like a piano.
The white keys are happy days, and the black keys are sadones.
Remember that you need both to make music. - Unknown -
인생은 피아노와 같습니다.
흰색 건반들은 행복한 날들이고, 검은색 건반들은 슬픈 날들입니다.
기억하세요, 음악을 만들려면 둘 다 필요하다는 것을. - 작자 미상 -
간결하지만, 지나온 삶의 자취를 돌아보고,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생각하도록 긴 여운을 남긴 글이었습니다.
새벽예배를마치고, 성도님들이 모두 돌아간 텅 빈 본당 앞쪽에 덩그러니 서 있는 그랜드 피아노에 다가갔습니다. 갑자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피아노에는 몇 개의 흰색 건반과 검은색 건반이 있을까?’그래서 직접 세어 보았습니다. 피아노에는 흰색 52개, 검은색 36개, 총 88개의 건반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는데,이 88개의 건반으로 이 세상에존재하는 모든 음악을 연주할 수 있고, 또 새롭게 음악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이 생각할수록 신기했습니다.
일찍이솔로몬은 전도서 7장 13-14절에서 힘주어 말한 바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라, 하나님께서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이 구절을[새번역 성경]은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생각해 보아라. 하나님이 구부려 놓으신 것을 누가 펼 수 있겠는가?좋은 때에는 기뻐하고, 어려운 때에는 생각하여라. 하나님은 좋은 때도 있게 하시고, 나쁜 때도 있게 하신다. 그러기에 사람은 제 앞 일을 알지 못한다.”
새로운음악을 만들거나 음악을 연주하려면 흰색 건반과 검은색 건반 모두가 필요하듯이 우리 인생이 완성되기 위해서도 형통한 날 뿐 아니라 곤고한 날이 필요하고, 좋은 때 뿐 아니라 어려운 때가 있어야 합니다.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중요한 사실은 형통한 날과 좋은 때 뿐만 아니라, 곤고한 날과 어려운 때에도 우리 주님은 한결같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우리 삶은 어느 조각 하나 버릴 것이 없습니다.
19세기 말, 영국의 뛰어난 화가이자 작가였던 존 러스킨(John Ruskin(1819-1900)은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지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보내는것이 아니라 채워간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느덧 2022년의 시월이 저물고 있습니다. 한해의 마지막 남은 2개월여기간도 ‘주님과 동행하는 추억들’로 차곡차곡 채워가기를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