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칼럼
“Living Hope (주 예수 나의 산 소망)” (부활의 아침을 맞이하며…)

“Living Hope (주 예수 나의 산 소망)” (부활의 아침을 맞이하며…)

March 31, 2024

[2024 고난 주간 저녁 기도회]“LivingHope (주 예수 나의 산 소망)”이라는 주제로 지난 25일(월) – 29일(금)에 있었습니다. 이번 [고난 주간 저녁 기도회]는 새해를 시작하자마자, 앞만 바라보며 달려왔던 우리 삶의 보폭을 줄이고, 십자가 앞에 우리의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내려 놓고, 주님 앞에 머무르는 시간이었습니다.그렇습니다. 잠시 멈추어야 비로소 보이는 것이 있고, 머물러야비로소 들리기 시작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번 [고난 주간 저녁 기도회] 주제를 “Living Hope(주 예수 나의 산 소망)”라고 정한 데에는사연(?)이 있습니다.

3월 초, 헌팅턴 비치. 몸과 마음이 무거웠던 월요일 아침,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무척 그리웠던 저는 바다를 찾게 되었고, 바닷가를걸으며 들었던 찬양들 중에 “Living Hope (주 예수 나의 산 소망)”이 있었습니다. 생전 처음 듣는 찬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사 한 소절 한 소절이 제 마음의 과녁에 꽂히면서, 온몸과 영혼이새 힘을 얻는 듯한 전율을 느꼈습니다. 특별히 3절 가사를보면,

언약된 아침 장사된 몸에 부활의 호흡 시작됐네.

유다의 사자 위엄찬 선포, 사망이 무너졌도다.

이제 사망은 무덤이 더는 우리를 주장할 수 없네.

유다의 사자 위엄찬 포효, 사망이 무너졌도다.

주 예수 승리하셨네.

 

할렐루야 주를 찬양하여라. 할렐루야 자유케 하셨도다.

죄의 저주 끊으신 주께 구원 있도다.

주 예수 나의 산 소망.

그리스도 나의 산 소망.

당신은 나의 산 소망.

고난 주간 저녁기도회에서 이 찬양을 부를 때마다 그날 그 바닷가에서 저를 만나 주시고, 산 소망을 불어 넣어 다시 일어나 앞으로 걸어가게 하셨던 주님을경험하였습니다.  

오늘은 부활주일입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심으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 외치며, 전쟁과 테러, 전염병과자연 재해로 고통하며, 반목과 분노, 슬픔과 애통, 깊은 한숨으로 절망하는 온 세상 모든 민족 가운데 산 소망이신 예수님의 사랑과 위로가 전해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최준우 목사는 현재 남가주에 위치한 좋은 비전교회 목회를 담임하고 있다. 오직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예배 공동체, 예수님의 제자로 양육하는 제자훈련 공동체, 다음 세대를 성경적 리더로 준비하는 차세대 공동체, 코이노니아의 기쁨이 넘치는 사랑공동체, 복음으로 세상과 이웃을 섬기는 선교 공동체를 꿈꾸며 오늘도 그러한 교회를 세우는데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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